폐암으로 작고하신 코메디언 고 이주일 선생님이다. 이주일 선생님은 돌아가시기 전 '금연' 공익광고를 찍었었다. 담배 피우면 폐암 걸리니 담배 피우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았었다. 하지만 이주일 선생님이 걸렸던 폐암은 담배와는 크게 상관없는 암이라고 한다. (검색창에 이주일 담배 폐암 이라고 검색해 보시라) 하지만 나라에서는 마치 이주일 선생님이 담배를 많이 피워 돌아가신 것처럼 만들었다.
오늘 아침 KBS에서 게임에 중독된 성인이 죽었다는 뉴스(링크는 cbs)를 내보냈다. 내비게이션 판매를 하다 실직한 남자가 2년간 온라인 게임만 했었고, 담배를 하루에 3갑씩 피더니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가 사망했다는 이야기이다. 게임과 사망의 연관 관계가 보이는가? 오히려 내가 보기에는 담배 3갑이 더 커보인다. 의학적으로 사망 원인이 규명되어야만 알 수 있는 사실을 뒤로한 채 단순 선후 관계의 사건을 인과관계로 잘못 엮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보도는 온라인 게임이 한참 인기를 얻고 있던 시점부터 심심하면 한 번 씩 나오고 있다. 마치 온라인 게임을 음해하는 세력이 보도 자료를 만드는 것 같은 상상을 하게 할 정도이다. -_-;
또 있다.
문 닫고 선풍기를 켜고 자다가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 역시나 사망 원인은 규명되지 않은 채 정황만 가지고 추측 보도를 한다. 선풍기로 인한 사망의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는 저체온증이고, 다른 하나는 질식사인데, 자신의 경험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매우 낮은 확률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난 30년 간 매년 여름에 선풍기를 켜고 잤다.
전문가의 얘기는 이렇다. (클릭)
제발 검증없는 추측으로 어설픈 인과관계를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위 한겨레 기사에서 언급되었 듯이 '고정관념의 확대 재생산'만 할 뿐이다.
미디어가 조금 더 책임을 갖길 바란다.
아, 폭력 게임을 했떤 학생의 주변인 폭행 이야기도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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