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은 한 사람의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이다.
그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 하지 않은 이상
그 사람이 어떤 능력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 중 능력이 좀 떨어지는 사람을 걸러낼 때에는
학력의 커트라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중졸이냐, 고졸이냐, 대졸이냐, 대학원졸이냐 그리고 어느 학교 출신이냐.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불평을 하곤 하지만
필터링하는 입장에서는 분명 효과적인 방법임은 부인할 수 없다.
영어학원에서 명성을 날리며, 이익훈에게도 인정받은 이지영씨.
학력 위조를 실토하며 진행하던 라이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참 아이러니다.
자신을 선택한 KBS를 속이고, 그녀의 강의를 청취하는 청취자들을 속인 것이긴 하나
또한 그것이 잘못임은 분명하나.
그간의 명성은 그녀의 실력을 인정하고도 남음일 터인데,
현재의 업을 그만둬야 하다니.
능력을 실력으로 증명했으나
그 실력에 걸맞는 학력을 갖추지 못해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참 슬프다.
사기이기 때문에 물러나는 것이 분명 맞지만,
사기를 치게 만든 사회가 참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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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20 실력을 증명하고 물러난 이지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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